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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석인 9월 25일 금요일, 가족과 함께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계획이라면 달이 몇 시에 뜨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34분에 뜹니다. 다만 올해는 달이 뜨는 시간만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기상청의 9월 24일 최신 단기예보에서는 추석 당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예상돼 실제로 달을 볼 수 있는지는 지역별 구름과 강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지역별 달 뜨는 시간과 추석날 날씨, 그리고 올해 추석달이 완전히 둥근달이 아닌 이유까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2026 추석 보름달 서울에서는 오후 5시 34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정보’에 따르면 9월 25일 서울의 달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34분입니다.
서울에서 보이는 달이 하늘에서 가장 높아지는 시각은 같은 날 오후 11시 31분입니다. 따라서 달이 뜨는 순간을 보고 싶다면 오후 5시 30분 전후부터 동쪽 하늘이 잘 보이는 장소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공개한 주요 도시별 달 뜨는 시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 17시 34분
- 인천: 17시 35분
- 대전: 17시 32분
- 대구: 17시 27분
- 광주: 17시 34분
- 부산: 17시 25분
- 울산: 17시 24분
- 세종: 17시 33분
공개된 주요 도시 가운데 울산이 오후 5시 24분으로 비교적 일찍 달이 뜨며, 인천은 오후 5시 35분으로 조금 늦습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시간은 해발 0m를 기준으로 계산한 천문학적인 달 출몰 시각입니다. 실제로 산이나 건물 등이 동쪽 지평선을 가리고 있다면 계산된 시간보다 조금 늦게 달을 볼 수도 있습니다.
달이 막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높은 건물이 밀집한 장소보다는 동쪽 시야가 트여 있는 공원이나 하천변, 전망이 좋은 장소가 유리합니다.

올해 추석달은 사실 완전히 둥근달이 아니다
추석이면 흔히 음력 8월 15일에 완전히 둥근 보름달이 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음력 보름날과 천문학적으로 달이 가장 둥글어지는 순간이 항상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에는 달이 태양의 정반대편에 위치해 천문학적으로 완전히 둥근 ‘망(望)’ 상태가 되는 시간이 9월 27일 오전 1시 49분입니다.
즉 추석인 9월 25일 저녁에 보는 달은 완전히 둥근 순간이 오기 전의 달입니다. 자세히 보면 왼쪽 부분이 조금 덜 찬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추석달을 보름달이라고 부르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음력 보름 무렵의 밝고 둥근 달을 보름달이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올해처럼 추석 날짜와 천문학적인 망 시각이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아이들과 함께 달을 보면서 “왜 추석인데 달이 완벽하게 둥글지 않을까?”를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관찰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9월 25일 추석 날씨, 보름달 볼 수 있을까?
올해 가장 중요한 변수는 날씨입니다.
기상청이 9월 24일 오전 11시에 발표한 전국 단기예보에 따르면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예상됩니다.
오전까지 강원북부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수 있으며, 늦은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곳곳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남권에도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도 앞서 발표한 추석 연휴 전망에서 추석 당일 구름이 두껍게 끼면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가능성을 안내했습니다. 특히 늦은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됐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몇 시에 밖에 나가면 무조건 달을 볼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흐린 날이라고 해서 하루 종일 모든 지역의 하늘이 완전히 가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구름 사이가 잠시 열리는 시간에는 달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달을 보고 싶다면 오후 5시 30분 이후 지역별 실시간 날씨와 구름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달이 뜨자마자 보이지 않더라도 바로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달은 밤이 깊어질수록 하늘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구름의 이동에 따라 뒤늦게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름달을 보려면 언제 밖에 나가는 게 좋을까?
서울을 기준으로 한다면 오후 5시 34분에 달이 뜨지만, 달이 지평선 가까이에 있을 때는 주변 건물이나 산에 가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달이 떠오르는 장면 자체를 보고 싶다면 오후 5시 20~30분쯤 미리 자리를 잡는 방법이 좋습니다. 반대로 달의 위치가 조금 높아진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일몰 이후 하늘이 어두워진 뒤 확인하는 것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올해처럼 흐린 날에는 특정 시간 하나만 기다리는 것보다 기상청 날씨누리 등을 이용해 현재 강수 상황과 구름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관찰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진을 찍을 계획이라면 스마트폰의 디지털 줌을 지나치게 확대하면 화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흔들리지 않도록 스마트폰을 고정하고 화면에서 달을 터치한 뒤 밝기를 낮춰 촬영하면 밝은 달 표면이 하얗게 날아가는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비가 내리거나 미끄러운 장소에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어두운 산길이나 위험한 전망대 가장자리로 이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6 추석 보름달 핵심 내용 정리
올해 추석은 2026년 9월 25일 금요일이며 서울에서는 보름달이 오후 5시 34분에 뜹니다. 주요 도시에서는 대체로 오후 5시 24분부터 5시 35분 사이에 달이 떠오릅니다.
서울 기준 달이 가장 높아지는 시각은 오후 11시 31분입니다.
다만 천문학적으로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순간은 추석 당일이 아니라 9월 27일 오전 1시 49분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날씨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기상청의 9월 24일 예보 기준으로 추석 당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보름달 관측 여부는 지역별 실제 구름 상태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달을 볼 계획이라면 지역별 달 뜨는 시간을 참고하되, 외출 직전 기상청의 최신 단기예보와 실시간 강수 상황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및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한가위 보름달 9월 25일 오후 5시 34분에 뜬다 - 2026년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정보’
한국천문연구원 공식 보도자료
기상청 날씨누리
‘전국 단기예보요약 - 2026년 9월 24일 11시 발표’
기상청 날씨누리 공식 예보
기상청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 보름달 보기 어려워’
기상청 공식 설명자료
참고 안내문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참고용으로 활용해주세요. 특히 날씨와 강수 예보는 발표 이후에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외출이나 보름달 관측 전에는 기상청 등 해당 기관의 최신 공식 자료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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