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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이며 공식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 명절이 가까워지면 온라인으로 선물을 주문하거나 가족에게 택배를 보내는 일이 늘어나면서 배송 관련 문자도 평소보다 자주 확인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악용해 택배회사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자사기, 이른바 스미싱이 섞여 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을 결합한 말로,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누르게 하거나 악성 앱 설치·개인정보 입력 등을 유도해 피해로 이어지게 하는 수법입니다. 지난해 정부의 추석 명절 공식 안내에서도 택배 배송조회뿐 아니라 범칙금·과태료, 상품권 등 일상적으로 확인할 만한 내용을 이용한 사칭 문자를 주의하도록 안내했습니다. 문자의 내용이 자연스럽다고 해서 안전한 문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6년 9월 9일에도 카카오톡 ‘보호나라’ 챗봇을 통한 스미싱·큐싱 확인 기능을 공식적으로 안내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문자를 많이 받는 시기라면 링크를 바로 누르기 전에 실제 주문내역과 공식 앱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석 택배·상품권 문자는 링크 대신 주문내역과 공식 앱으로 확인하세요

택배 관련 스미싱이 위험한 이유는 문자의 내용만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문한 물건이 있는 시점에 ‘배송지 오류’, ‘주소 확인 필요’, ‘배송이 보류됐다’는 문자가 오면 별다른 의심 없이 링크를 누르기 쉽습니다. 명절에는 본인이 직접 주문하지 않은 선물을 가족이나 지인이 보내는 경우도 있어 “무슨 택배인지 확인해 보자”는 생각으로 접근하기도 쉽습니다.

따라서 문자에 택배회사 이름이 적혀 있다는 사실만으로 신뢰하지 말고 문자 속 링크와 전화번호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별도의 공식 경로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이라면 해당 쇼핑몰 앱이나 홈페이지를 직접 실행해 주문·배송 내역을 확인하고, 택배회사 확인이 필요하다면 직접 검색한 공식 홈페이지나 평소 사용하던 공식 앱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문자에서 주소 수정이나 배송 재신청을 이유로 이름, 주민등록번호, 카드정보, 계정 비밀번호, 인증번호 등을 요구하거나 별도의 앱 설치를 요구한다면 즉시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가 명절 기간에 안내해 온 스미싱 예방수칙에서도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나 모르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않고, 받은 문자 링크를 통해 앱을 설치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앱이 필요하다면 공식 앱마켓에서 앱 이름을 직접 검색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모바일 상품권이나 명절 선물을 사칭한 문자 역시 같은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이 보냈다고 적혀 있어도 메시지 안의 주소부터 누르지 말고 실제 발신자에게 별도의 전화나 기존에 사용하던 메신저 대화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인의 계정 자체가 탈취돼 메시지가 전송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문자에 적힌 연락처가 아니라 기존에 알고 있던 연락처로 확인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범칙금이나 과태료처럼 마음을 급하게 만드는 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까지 납부”, “미납 확인”, “즉시 조회” 같은 문구가 있더라도 문자 속 링크에서 처리하기보다 해당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직접 찾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급하게 누르게 만드는 문자를 받았을수록 먼저 멈추고 공식 경로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호나라 스미싱 확인서비스로 의심 문자를 먼저 검사할 수 있습니다

문자를 받았는데 진짜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개인의 감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스미싱 확인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의심되는 메시지가 스미싱 등 악성 메시지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추가한 뒤 스미싱 확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를 검색해 공식 채널을 추가한 뒤 스미싱 관련 메뉴를 선택하고, 자신이 받은 의심 메시지의 내용을 복사해 확인을 요청하면 됩니다. KISA는 판정 결과를 ‘정상’, ‘주의’, ‘악성’으로 구분해 제공합니다. 처음 접수된 메시지는 분석이 필요해 ‘주의’로 표시될 수 있으며, 공식 안내에서는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다시 검사해 정상 또는 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결과가 나오기 전에 원래 문자 속 링크를 직접 열어 확인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택배번호처럼 필요한 정보가 있다고 생각되더라도 우선 공식 쇼핑몰이나 택배사 앱에서 검색하고, 알 수 없는 메시지는 보호나라 같은 공식 확인 수단을 이용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상담이 필요하다면 KISA 118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KISA 공식 안내에 따르면 국번 없이 118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킹·바이러스 긴급상담은 365일 24시간 운영됩니다. 개인정보 등 일반 전화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KISA 챗봇 상담은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담 분야에는 스미싱 조치방법과 피싱사이트 신고방법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스미싱 문자를 신고하려면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의 공식 신고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택배·공공기관·금융기관 등을 사칭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URL이 포함된 문자를 스미싱으로 제보할 수 있도록 별도 신고 항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다면 ‘링크를 눌러 직접 확인’하는 것보다 공식 앱에서 배송 여부 확인 → 보호나라에서 메시지 확인 → 필요하면 118 또는 공식 신고 시스템 이용 순서로 대응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배송조회 링크를 이미 눌렀다면 입력·앱 설치·송금 여부부터 확인하세요

실수로 링크를 눌렀다고 해서 곧바로 모든 정보가 유출됐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화면만 한 번 열었으니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가장 먼저 자신이 링크를 누른 뒤 개인정보를 입력했는지, 파일이나 앱을 설치했는지, 인증번호나 금융정보를 전달했는지, 실제 송금이나 결제가 발생했는지를 구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링크만 열었고 별도의 정보 입력이나 앱 설치를 하지 않았다면 화면을 닫은 뒤 다시 접속하지 말고 스마트폰의 보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도 예방 조치로 모바일 백신을 이용한 검사와 스마트폰의 자동 다운로드 차단, 악성사이트 알림 같은 보안기능 활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알 수 없는 앱을 설치했거나 정상적인 앱과 다른 형태의 프로그램이 실행됐다면 더욱 신속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KISA는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에서 앱을 내려받지 말고, 악성 앱 설치가 의심되는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해 점검하고 악성 앱을 삭제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처리하기 어렵거나 휴대전화가 평소와 다르게 작동한다면 118을 통해 스미싱·악성코드 대응 방법을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름이나 연락처뿐 아니라 신분증 정보, 금융정보, 인증번호 등을 입력했다면 상황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 피해가 실제로 발생했거나 보이스피싱·스미싱으로 금전을 보냈다면 즉시 112에 신고하고 거래 금융기관에도 연락해 지급정지 등 필요한 조치를 문의해야 합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24시간 신고대응센터를 운영하면서 계좌 지급정지, 악성 앱 삭제 등 실시간 피해 예방 조치를 지원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신고에 대비해 증거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청 공식 안내에서는 스미싱 제보를 위해 받은 문자 내용의 화면 캡처와 문자에 포함된 URL 등을 준비하도록 안내합니다. 따라서 의심 문자를 무조건 즉시 지워버리기보다 먼저 발신번호, 수신시간, 문자 내용과 URL이 보이도록 화면을 저장하고 공식 신고 절차를 진행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증거를 남긴다는 이유로 링크를 다시 눌러서는 안 됩니다.

추석을 앞둔 시기에는 택배와 선물 관련 문자가 평소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국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습관은 문자 속 링크에서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문한 상품은 쇼핑몰에서, 택배는 택배사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의심 메시지는 KISA 보호나라에서 따로 확인하는 식으로 경로를 분리하면 실수로 가짜 페이지에 접속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가족에게도 “배송 문자가 오면 바로 누르지 말고 먼저 물어보자”는 원칙을 공유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가족이 있다면 보호나라와 118 같은 공식 확인 방법을 미리 알려두면 실제 의심 문자를 받았을 때 훨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및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우주항공청, 「2026년 월력요항」 공식 자료
  •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챗봇, 국민 생활 속 정보보호 성과 인정」, 2026년 9월 9일 공식 자료
  • KISA 보호나라, 「스미싱 확인서비스」 공식 서비스 안내
  •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 서비스」 공식 안내
  •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 「정부, 추석 명절 연휴기간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대응 수칙 안내」 공식 자료
  •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피싱안심SOS·통합제보」 공식 사이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참고용으로 활용해주세요. 스미싱 수법과 신고·상담 서비스, 기관의 대응절차 등은 변경될 있으므로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KISA, 경찰청, 금융기관 해당 기관의 최신 공식 자료를 다시 확인해주세요.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했거나 긴급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즉시 112 해당 금융기관에 연락해 필요한 조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