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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한 자격증 시험에서 불합격하면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첫 시험에서 공부한 내용과 실제 시험을 경험한 것은 모두 다음 시험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같은 방식으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기보다 첫 시험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분석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재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불합격한 뒤 과목별 점수와 시험경험을 분석하는 방법
시험결과가 발표되면 합격 여부만 확인하지 말고 가능하다면 과목별 점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합격점수와 몇 점 차이가 났는지, 특정 과목에서 점수가 크게 낮았는지에 따라 다음 공부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 전체적으로 점수가 낮았다면 기본이론을 다시 공부해야 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 과목 때문에 불합격했다면 해당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험을 보고 나온 직후 기억나는 내용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시간이 부족했던 문제, 처음 보는 유형, 기억나지 않았던 암기내용 등을 간단히 기록해 두면 좋다. 시간이 지나면 시험장에서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지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긴장을 많이 해서 평소 실력보다 점수가 낮았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실제 시험을 한 번 경험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다음 시험에서는 시험장 분위기와 시간압박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준비를 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다.
기존 공부방법에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점검하는 방법
공부시간이 충분했는데도 불합격했다면 단순히 공부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공부방법을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강의만 반복해서 보고 실제 문제풀이를 충분히 하지 않았는지, 기출문제의 정답만 외웠는지, 어려운 과목을 계속 미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첫 시험에서 사용했던 교재가 최신 출제기준을 반영하고 있다면 반드시 새 책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이미 표시와 오답이 남아 있는 교재를 다시 활용하면 약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시험기준이 변경되었거나 기존 교재의 설명이 부족했다면 새로운 자료를 추가할 수 있다. 재시험에서는 모든 내용을 처음부터 같은 속도로 공부하지 말고 알고 있는 부분은 빠르게 복습하고 약한 부분에 시간을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 점수를 주기적으로 기록하여 실제로 점수가 개선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재시험일까지 실전연습을 포함한 공부계획을 만드는 방법
다음 시험 날짜를 확인한 뒤 남은 기간을 주 단위로 나누어 계획을 세우면 좋다. 첫 단계에서는 약한 과목과 부족한 개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기출문제를 반복할 수 있다. 시험이 가까워지면 실제 시험시간과 동일한 조건으로 문제를 풀어보는 실전연습이 필요하다. 첫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했다면 문제마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하고 어려운 문제를 언제 넘어갈지 연습해야 한다. 시험 전날에는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기보다 오답과 핵심개념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 번의 불합격을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자격시험은 정해진 합격기준을 넘으면 되는 시험이므로 첫 시험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정확히 보완하면 결과를 바꿀 수 있다. 첫 번째 시험에서 공부한 시간과 경험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 시험의 준비기간을 줄여주는 기반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