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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는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학습자료 가운데 하나이다. 시험에서 어떤 개념이 반복적으로 출제되는지 확인할 수 있고 문제의 표현방식과 난이도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출문제를 단순히 많이 풀거나 정답만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실제 시험에서 문제가 조금만 변형되어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처음 기출문제를 풀 때 점수보다 출제유형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 직후 기출문제를 풀면 예상보다 낮은 점수가 나올 수 있다. 아직 시험범위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몇 점을 받았는지가 아니라 시험이 어떤 방식으로 출제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한 문제의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 암기형 문제가 많은지, 계산문제가 얼마나 포함되는지 살펴보면 앞으로의 공부방법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목별 문제 수와 시험시간도 함께 확인하면 실제 시험에서 필요한 문제풀이 속도를 예상할 수 있다. 처음부터 모든 문제의 해설을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하면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먼저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전혀 모르는 단원에는 표시를 해 두고 이후 기본이론을 공부할 때 해당 부분을 집중해서 볼 수 있다. 첫 점수가 낮다고 해서 자신의 합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공부하기 전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출문제는 시험 준비의 마지막 단계에서만 사용하는 자료가 아니라 공부를 시작할 때 시험의 방향을 파악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틀린 문제의 정답보다 틀린 이유를 분석해야 하는 방법

기출문제를 효과적으로 공부하려면 틀린 문제를 단순히 정답만 확인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같은 문제를 다음에 다시 보았을 때 정답번호가 기억나서 맞힐 수는 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표현이나 숫자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틀렸다면 먼저 왜 틀렸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개념을 몰랐는지, 암기한 내용을 잊었는지, 계산과정에서 실수했는지, 문제를 잘못 읽었는지 구분해 보는 것이 좋다. 문제 옆에 간단하게 틀린 이유를 표시하면 여러 회차를 푼 뒤 자신의 반복적인 실수를 확인할 수 있다. 객관식 문제에서는 정답인 선택지만 확인하지 말고 다른 선택지가 왜 틀렸는지도 살펴보면 한 문제를 통해 여러 개념을 공부할 수 있다. 계산문제는 답만 맞추는 것보다 풀이과정을 직접 적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연히 답이 맞더라도 계산과정을 설명하지 못한다면 비슷한 문제에서 다시 틀릴 수 있다. 관련 이론이 부족하다면 교재로 돌아가 해당 부분을 다시 읽고 문제 옆에 페이지를 표시해 두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하면 시험 직전 복습할 때 약한 부분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직전 기출문제와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시험이 가까워지면 새로운 문제집을 계속 추가하는 것보다 이미 풀었던 기출문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여러 틀렸던 문제는 시험 직전까지 반복해서 확인할 가치가 있다. 회차별 점수를 기록해 두었다면 최근 점수가 안정적으로 합격 기준을 넘고 있는지 확인할 있다. 과목별 점수도 함께 기록하면 특정 과목이 계속 낮게 나오는지 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전체 교재를 처음부터 다시 읽기보다 오답과 중요개념 중심으로 복습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자주 틀리는 공식이나 숫자는 작은 노트나 전자메모에 따로 정리할 수도 있다. 실제 시험시간과 동일한 시간을 정해 기출문제 회분을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집에서 문제를 때는 쉬는 시간이 자유롭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간을 재면서 연습하면 어떤 문제에서 시간이 많이 소비되는지도 확인할 있다. 기출문제는 단순히 과거 시험문제를 모아둔 자료가 아니라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고 시험전략을 연습할 있는 자료이다. 정답을 많이 외우는 것보다 문제에서 어떤 개념을 묻고 있는지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